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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아티스트컴퍼니 전속계약…이정재·정우성 한솥밥 [공식]

배우 김혜윤이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5일 아티스트컴퍼니는 “탄탄하게 다져진 연기력으로 자신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청춘물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김혜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환경에서 아직 선보이지 않은 다채로운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김혜윤은 2013년 데뷔 이래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왔다. 그는 JTBC ‘SKY 캐슬’의 강예서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각인했고,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은단오 역을 맡아 첫 주연작을 성공으로 마쳤다.이후 김혜윤은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를 통해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청룡영화상, 대종상 영화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신인상까지 싹쓸이하며 4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지난 8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한편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정우성, 이정재, 염정아, 박해진, 김종수, 박소담, 배성우, 임지연, 고아성, 신정근, 김준한, 표지훈(피오), 이주영, 조이현, 장동주, 차래형, 최경훈, 유정후 등이 소속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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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3’, 내년 여름 공개 확정 [공식]

‘스위트홈 시즌3’(이하 ‘스위트홈3’)가 내년 여름에 찾아온다.1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스위트홈3’는 여름 공개를 확정했다. 최근 공개된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다. ‘스위트홈 시즌2’ 마지막화 엔딩에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과 함께 “2024년 여름, ‘스위트홈’이 돌아온다”라고 메시지를 남겨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이응복 감독은 “현수를 지배한 괴물 현수, 과연 인간 차현수는 다시 눈을 뜰 수 있을 것인가. 은혁과 MH(몬스터 휴먼) 무리의 등장, 괴물화 사태의 끝은 과연 어디일 것인가”라며 ‘스위트홈3’에서 펼쳐질 스토리의 실마리를 남겼다.배우 이진욱은 “시즌1에서 시작된 세계관이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졌고, 시즌3에서는 각자 여러 방향으로 성장한 캐릭터들이 충돌을 일으켜 대립하고 협력하는 내용이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이시영은 “더 많은 반전이 있을 것”라고 했고, 진영은 “더욱 커진 괴물화 세상, 강력해진 괴물들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화된 전투력으로 맞서 싸우는 캐릭터들까지 한층 스펙터클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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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줘서 감사”... 박해진→임지연 ‘국민사형투표’ 종영 소감

‘국민사형투표’가 오늘(16일) 종영한다.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최종회가 11월 16일 목요일 바로 오늘 밤 9시 방송된다.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충격적 스토리, 스피디한 연출, 막강한 스케일,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력이 어우러져 방영 내내 안방극장에 강력한 긴장감,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한 ‘국민사형투표’. 그 마지막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지난 11회에서 ‘개탈’ 주동자 권석주(박성웅)는 자신의 딸을 죽인 이민수(김권)에게 최후의 복수를 했다. 이후 도주한 권석주는 자신을 사형투표 대상자에 올렸다. 자신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끝내려 한 것. 한편 ‘개탈’의 실질적 리더이자 8년 전 권석주에게 입양될 뻔한 김지훈(서영주)은 권석주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개탈’ 정체를 밝혔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경찰 김무찬(박해진)과 주현(임지연)은 각각 권석주와 김지훈의 뒤를 쫓았다.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권석주는 김무찬 앞에서 자살을 시도했고, 김지훈 역시 주현 앞에서 현상금을 노린 패거리에게 어마어마한 폭행을 당했다. 과연 김무찬과 주현이 권석주와 김지훈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 국민사형투표를 끝낼 수 있을지 최종회에 귀추가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이끌어 온 세 주인공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시청자들에게 종영소감을 전했다.박해진은 “힘들게 촬영한 만큼 시청자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여러모로 아쉽고, 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그간 저희 ‘국민사형투표’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무찬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박성웅은 “그동안 ‘국민사형투표’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권석주가 느낀 감정들에 많이 공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국민사형투표’는 마무리되지만, 앞으로 펼쳐질 배우 박성웅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임지연은 “안녕하세요. 배우 임지연입니다. ‘국민사형투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동안 촬영했던 기억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리고 다양한 모습으로 다시 시청자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완성한 ‘국민사형투표’. 마지막까지 예측불가 폭풍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민사형투표’는 어떤 결말을 맺을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마지막까지 시청자 심장을 쥐락펴락할 ‘국민사형투표’ 최종회는 11월 16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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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종영 하루 앞두고 홍종현 투입.. 시청률 반등할까

배우 홍종현이 SBS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최종병기로 활약할 예정이다. 15일 SBS에 따르면 홍종현이 ‘국민사형투표’ 마지막 회에 출연한다. 자세한 캐릭터와 역할은 내일(16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홍종현은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출연하며 ‘국민사형투표’를 집필한 조윤영 작가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에 홍종현은 ‘국민사형투표’ 종영을 맞아 특별출연하며 조윤영 작가와 의리를 과시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출연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원작 웹툰의 적절한 각색과 탄탄한 배우진 등 드라마 내용만 보면 호평뿐이지만, 주1회 편성되며 인지도가 떨어졌다.이에 ‘국민사형투표’는 현재(11월 15일 기준) 최고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상황.과연 홍종현 투입이 시청률 반등의 기회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사형투표’ 마지막 회는 오는 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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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남주혁, 군백기가 아쉬운 우리의 ‘비질란테’

배우 남주혁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전 세계에 공개됐다. ‘무빙’, ‘최악의 악’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비질란테’다. 작품은 공개됐지만, 주인공 남주혁이 지난 3월부터 군백기(군대+공백기)로 자리를 비워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남주혁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건 ‘비질란테’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이 작품은 낮에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작품. 그간 장르를 불문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남주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액션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비질란테’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남주혁이 담겨있다. 경찰 제복을 입은 반듯한 청년에게선 남주혁의 모습이 겹쳐 보이지만, 다크히어로 ‘비질란테’로 변해 범죄자들을 찾아 단죄하는 모습은 낯설기만 하다. 그러나 남주혁은 전에 없던 눈빛과 표정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사극, 판타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그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9일 국내 OTT 통합검색 앱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비질란테’는 디즈니플러스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화 평가 및 정보 사이트 IMDB의 평균 별점은 10점 만점에 7.6점이다. 8부작 중 단 2회만 공개된 상황에서도 뛰어난 몰입력, 시원한 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델 출신 남주혁은 지난 2014년 악뮤(AKMU)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0%’, ‘기브 러브’(Give Love) 뮤직비디오에서 악뮤 멤버 이수현과 풋풋한 매력을 뽐냈다. 이를 계기로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남주혁은 같은 해 tvN 드라마 ‘잉여공주’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2015년에는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학교’ 시리즈 주연을 꿰찼다. KBS2 ‘후아유-학교 2015’에서 주인공 한이한을 연기해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MBC ‘화려한 유혹’에서 주상욱의 아역으로 출연해 김새론과 호흡을 맞췄다. 남주혁이 배우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건 tvN ‘치즈인더트랩’을 통해서다. 박해진, 서강준과 함께 치인트 꽃미남 3인방으로 불리며 귀여움을 담당했다. 특히 웹툰 원작 속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좋은 캐스팅’의 예를 보여줬다. 2016년에는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13황자 백아 역을 맡아 서현과 가슴 아픈 사랑을 그려냈다.2018년 스크린 데뷔작 ‘안시성’에서는 조인성, 박성웅 등 선배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 작품으로 제39회 청룡영화상, 제10회 올해의 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5관왕에 올랐다. 2019년은 남주혁의 재발견이라 불리는 JTBC ‘눈이 부시게’를 만나게 된 해다. 남주혁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던 어둡고 짠내나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냈다. 이 작품은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서는 주인공을 돕는 한문교사 홍인표로, tvN ‘스타트업’에서는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년 남도산을, 영화 ‘리멤버’에서는 한 노인의 복수에 휘말린 20대 청년 인규를 연기했다. 지난해 방영됐던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몰락한 도련님부터 기자, 앵커까지 성장형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주혁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비슷한 작품을 발견하기 힘들다. ‘비질란테’ 역시 그간의 남주혁에게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기에 더 관심이 쏠린다. ‘비질란테’ 전 회차가 공개된 이후에는 한동안 그의 연기를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한층 더 성장해서 돌아올 남주혁이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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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스럽개-> 국민사형투표’ 주1 회 편성, 득일까 독일까

최근 방송가에서는 주 1회 편성을 한 드라마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차은우 주연의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와 박해진, 임지연, 박성웅 주연의 SBS ‘국민사형투표’가 그렇다. 두 드라마 모두 원작을 웹툰으로 하기 때문에 초반 시청자 유입이 쉽다는 점 그리고 화려한 배우들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시청률은 미미했다. 과연 주1회 편성은 득일까 실일까.지난 11일 첫 방송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시청률 2.2%로 시작했지만, 최근 1.9%까지 하락했다. 이 드라마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남자가 만나며 그려지는 로맨스다. ‘얼굴 천재’ 차은우와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로 스타덤에 오른 박규영을 앞세웠음에도 아쉬운 성적이다. 상황은 ‘국민사형투표’도 마찬가지다. 지난 8월 시작한 ‘국민사형투표’는 박해진, 임지연, 박성웅 등 연기력이 보장된 배우들이 의기투합하면서 초반 화제 모으기에 성공했다. 스토리도 탄탄했다. 악질범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형사극. 원작 웹툰의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임지연 캐릭터를 남자에서 여자로 각색하는 등 흥미를 높였다. 그러나 시청률은 갈수록 하락세다. 4.1%의 무난한 시청률로 시작한 ‘국민사형투표’는 최신 방송에서 2.7%로 자체 최저를 찍었다. 특히 ‘국민사형투표’는 중간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여파로 결방되면서 2주에 한 번 방송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국민사형투표’ 아직도 하고 있느냐”며 놀라 하는 반응도 있다. 드라마가 아무리 기다리는 맛이라지만, 주 1회 편성은 시청자 입장에서 전혀 ‘득’ 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드라마 흐름을 따라가기 어려워 몰입도를 낮출 뿐이다. 현재 지상파 3사는 사실상 수목극을 폐지한 상황이다. 그나마 일일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매주 만나고 있지만, 이마저도 시청률이 예전만 못하다. 대신 계속해서 새로운 예능을 론칭하면서 드라마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추세다. 한 방송 관계자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서 드라마 한 편을 제작해도 OTT와 경쟁에서 밀리면서 시청률이 저조하다”며 “그래서 비교적 제작비가 많이 들지 않는 예능을 제작하려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지상파 3사가 예전보다 힘을 못쓰게 되면서 사실상 수목극 폐지는 예견된 일이다. 주 1회 편성은 방송사 입장에서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사들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주1회 편성은 제작비 절감을 위한 선택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주 1회 편성이 실패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는 목요일에 방영됐지만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은 주1회 편성 성공사례보다 실패 사례가 더 많아 보이는 상황.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주 1회 편성은 사정이 어려워진 방송사들이 꺼낸 ‘최후의 카드’와 같은 것이다. 즉 장점이 많을 수가 없다는 이야기”라며 “특히 새로 론칭한 드라마는 초반 3회까지 빌드업을 쌓고 몰입도를 높여야 하는데, 주 1회 편성은 전혀 득이 될 수 없다”고 짚었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지만 주 1회 편성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연예인들도 이를 기다리는 시청자들도 애가 타는 건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방송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 김헌식평론가는 “재방송을 최대한 많이 해야 한다. 중간에 텀이 긴 만큼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대한 감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자극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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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탈옥→임지연 추적… ‘국민사형투표’ 더 센거 온다

‘국민사형투표’ 박성웅, 임지연은 충격 엔딩 이후 어떻게 됐을까.지난 12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8회가 반전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국민사형투표’ 8회에서 김무찬(박해진)은 이민수(김권) 때문에 사형투표 대상자에 오른 후, 잠시 혼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가졌다. 8년 전 권석주(박성웅) 딸 사망사건부터 일련의 국민사형투표 사건들을 꼼꼼하게 되짚은 김무찬은, 이민수가 말한 권석주의 답장이 사형투표라는 것을 알아냈다. 즉 사형투표를 처음부터 만든 진짜 개탈 주동자가 권석주였다.한편 주현(임지연)은 ‘1호팬’ 이민수가 권석주에게 보낸 편지들을 보던 중 첫 번째 편지가 사라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를 추궁하기 위해 경찰청에 있는 권석주를 찾아갔다. 그 순간 김무찬이 주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펑하는 굉음이 들리더니 갑자기 경찰청 벽이 뚫렸다. 주현이 놀라 주저앉은 가운데 권석주는 벽을 뚫고 들어온 트럭을 타고 유유히 도주했다.‘국민사형투표’는 전대미문의 사건 국민사형투표를 일으킨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다. 경찰인 김무찬과 주현은 물론 살인자인 권석주가 개탈을 추적하기 위해 공조 아 공조를 한다는 점에서 시청자에게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는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데 공조하던 권석주가 진짜 ‘개탈’이었다는 점에서 시청자가 느낄 충격은 상당했다.그리고 이 충격을 배가시킨 것이 막강한 속도감과 스케일이다. 8회 초반 주현이 ‘개탈이 사형수들을 교도소에서 탈옥시키려 한다’고 추측했을 때, 모두 막연히 ‘그게 가능한가’라고 의구심을 품었다. 그런데 보란 듯이 경찰청 벽을 뚫고 권석주를 탈옥시킨 것이다. 이 상상 초월 스토리와 전개를 시청자가 납득할 수 있게 만든 ‘국민사형투표’의 탄탄함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그렇다면 8회 충격 폭발 반전 엔딩 이후 김무찬, 권석주, 주현은 어떻게 될까. 김무찬과 주현은 권석주의 덜미를 잡을 수 있을까. 이와 관련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후반부에 접어든 만큼 더 강력하고, 더 센 반전 스토리 폭탄이 펑펑 터질 것이다.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은 물론 모든 배우들이 치밀한 열연을 펼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권석주의 경찰청 탈옥 이후 스토리가 공개될 ‘국민사형투표’ 9회는 10월 19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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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요즘 대세는 ‘악인’이 주인공… 피카레스크 장르가 성공하려면?

피카레스크. 15~16세기 스페인에서 유래한 문학 장르 중 하나로, 주인공을 포함한 주요 등장인물들이 도덕적 결함을 갖춘 악인들로 해당 이야기를 주도하는 소설 형태를 뜻한다. 즉 한 이야기 안에서 악인이 주인공이라는 말인데, 최근 K드라마에서도 이런 ‘피카레스크’ 장르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7인의 탈출’과 오는 14일 공개를 앞둔 ENA 드라마 ‘악인전기’가 그 예다. 피카레스크 장르의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처음부터 악인이거나 목표를 위해 악인이 된다. 또 이들은 자신의 욕망에 의해 악인을 처단하기도 하는데, 그 방법이 정의롭지 않더라도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묘한 쾌감을 안긴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tvN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가 인기를 끌었던 것도 이러한 이유다. 과거에는 정의롭고 선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경우가 많았다. 몇 년 전부터 악인을 주인공으로 한 피카레스크 장르가 유행하더니, 이제는 마냥 착하기만 한 주인공을 찾는 게 더 어려워졌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착한 주인공은 스토리를 예측하기 쉽기 때문에 식상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며 “최근 각박해진 현실 속에서 대중은 ‘정의’보다 ‘복수’나 ‘처단’에 대한 니즈가 더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부조리한 사회에서 선한 인물이 악을 처단하고 정의를 외치는 게 오히려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피카레스크 장르를 앞세운다고 해서 무조건 드라마가 흥행하는 건 아니다. ‘아내의 유혹’, ‘펜트하우스’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 ‘7인의 탈출’이 그 예다. 해당 드라마는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악인 7명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다. 사업 성공을 위해 친딸을 버리는 부모부터 불륜 사실을 숨기려 죄 없는 학생을 벼랑 끝에 몰아넣는 교사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펼쳐진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복수극이라 해도 누가 친딸을 저렇게 매정하게 버리냐”, “교사에 대한 인격모독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적도 좋지 않다. ‘7인의 탈출’ 최고 시청률은 6일 기준 7.7%로, 작가의 바로 전작인 ‘펜트하우스’ 시즌3가 최고 시청률 19.5%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조성경 평론가는 “악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울 때 가장 중요한 건 보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더라도 주인공의 서사나 상황으로 미루어봤을 때 ‘그럴 수 있지’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어야 주인공이 매력적으로 비친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종영한 지니TV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의 경우 가정 폭력 피해자 추상은(임지연)이 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을 살해한 뒤 중식집에서 게걸스럽게 짜장면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 누군가를 죽이고 아무렇지 않게 음식을 먹는 게 소름이 끼칠 수도 있겠지만,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서사가 있었기에 그의 먹방은 시청자들에게 묘한 해방감을 안겼다. 이처럼 악인이 주인공인 경우 대중이 납득할 만한 서사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오는 14일 배우 신하균, 김영광 주연의 ENA ‘악인전기’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악인전기’는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신하균)이 범죄 조직 2인자 서도영(김영광)을 만나면서 엘리트 악인으로 변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과연 ‘악인전기’에서 신하균이 어떤 이유로 악인으로 변하게 되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을 설득하고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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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제국 → 미스터로또’... 오늘(5일) 드라마·예능 줄줄이 결방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 여파로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 드라마와 예능이 결방한다.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되던 SBS ‘국민사형투표’가 5일 방송을 쉰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주인공이다. 이날 SBS는 ‘국민사형투표’를 대신에 여자핸드볼 및 배드민턴, 역도를 함께 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사형투표’는 주 1회 방송으로, 최근 시청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던 터라 ‘결방’ 여파가 더 크게 미칠 것으로 추측된다.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제국’도 결방한다. 대신 이날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배드민턴 경기와 8강 남녀단복식 및 혼합복식 등이 차례로 중계된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담은 드라마로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오후 7시5분 방송 예정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도 결방한다. 대신 MBC는 배드민턴, 역도, 레슬링 종목 경기를 중계한다. 또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미스터로또’도 한주쉬어가고, 여자핸드볼 결승전과 배드민턴 경기 등을 생중계할 예정이다.한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달 23일 개막, 오는 8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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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맹렬한 육탄전 벌인다… 바닥에 내동댕이 (국민사형투표)

‘국민사형투표’ 임지연이 육탄전을 벌인다.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있어서는 안 될 충격적 설정 국민사형투표를 강력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웰메이드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로 호평받고 있다.극중 정체 미상의 ‘개탈’은 전대미문의 사건 국민사형투표가 자신의 소행이라 주장하고 있다. 김무찬(박해진), 주현(임지연) 등 경찰들은 개탈을 추적한다. 개탈의 행위는 그 대상이 아무리 악질범들이라 할지라도 명백한 연쇄살인이기 때문이다. 그중 개탈의 시험방송부터 단서를 잡았던 주현은 맹렬하게 개탈을 쫓는다.이 같은 주현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9월 7일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이 개탈 추적을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주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주현은 병원으로 보이는 곳에서 날카롭고 기민하게 주변을 살피고 있다. 주현의 생생한 표정을 통해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듯한 위기감이 느껴진다. 이어 주현이 문에 귀를 기울이며 조심스레 노크하는 모습, 주현이 무언가를 보고 놀란 듯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특히 긴장감에 방점을 찍는 것이 마지막 사진이다. 주현이 누군가와 대치하다가 밀쳐진 듯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 일촉즉발의 다급한 상황임에도 주저하거나 흔들리지 않는 주현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어 대체 주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이것이 개탈 추적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개탈의 3차 국민사형투표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이와 관련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7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역대급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그 중심에 개탈을 쫓기 위해서라면 몸 사리지 않는 경찰 주현이 있다. 주현은 육탄전까지 불사하며 사건에 부딪히고 상황을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배우 임지연은 강력한 집중력과 흔들림 없는 에너지로 극의 팽팽한 긴장감과 높은 몰입도를 완성했다. 임지연 배우의 열정이 가득 담긴 장면이 공개되는 만큼,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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